“두통, 술·카페인 음료·초콜릿 등 자제해 수면 질 높여야”
“두통, 술·카페인 음료·초콜릿 등 자제해 수면 질 높여야”
  • 남승렬
  • 승인 2017.09.21 1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고>
허정욱 건강관리협 경북지부 건강증진의원장
신경 쓸 일이 많은 현대인에게 두통은 어느덧 만연한 만성질환이 됐다. 두통은 대부분 일상생활의 습관 하나만 바꿔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질 좋은 수면, 충분한 잠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두통의 주원인이다. 사람은 하루에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기 전에 수면을 방해하는 술, 카페인 음료, 치즈, 초콜릿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빛 자극을 피해야 한다. 자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는 것도 좋고, 업무 등으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10~20분 정도 잠을 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통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적절한 음식, 섭취는 필수다. 두통에 좋은 식재료로는 시금치를 꼽을 수 있다. 시금치의 주성분인 ‘마그네슘’이 두통의 원인으로 알려진 혈관 수축이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수박과 바나나 역시 두통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분과 미네랄이 풍성한 수박은 두통의 원인 중 하나인 탈수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바나나의 칼륨과 마그네슘도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날 때마다 신체 곳곳을 스트레칭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양쪽 관자놀이 주변, 턱과 목 주변, 어깨, 등 부위의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주고 마사지, 찜질 등을 병행하면 긴장성 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직장 업무 중에도 올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고 일정 시간마다 잠시 일어나 걷거나 몸을 움직하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는 본인의 체력에 맞춰 실시할 것을 권유한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