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 승인 2017.09.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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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개인 4승째
장이근 제치고 상금순위 1위 올라
김승혁(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천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승혁은 2위권을 8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8언더파 64타의 코스 레코드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나흘 내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 6월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우승 이후 시즌 2승째, 2014년 한국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4승째다.

김승혁은 이날 우승으로 다음 달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컵과 내년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며 장이근(2승·4억9천여만원)을 제치고 상금순위 1위(6억3천여만원)로 뛰어올랐다. 시즌 두 번째 다승자다.

2014년 자신이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5억8천914만 원) 기록도 갈아치우며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 6억원을 돌파했다.

전날 13번 홀(파3) 홀인원을 앞세워 공동 2위까지 올랐던 조민규(29)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투어 통산 10승의 강경남(34)도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이며 재미동포 한승수(31)와 공동 2위로 마감했다.

코리안투어에서 14년 만에 동반 플레이에 나섰던 최경주(47)와 양용은(46)은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컷 탈락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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