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도자기명장에 황담요 김억주·월봉요 오정택
문경 도자기명장에 황담요 김억주·월봉요 오정택
  • 전규언
  • 승인 2017.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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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활발한 도자연구·대외 교류활동
오, 각종 공모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문경시도자기명장김억주도예가
김억주 도예가
문경시도자기명장오정택도예가
오정택 도예가
‘문경시 도자기명장’에 황담요 김억주 도예가(58)와 월봉요 오정택 도예가(55)가 선정됐다.

전통찻사발의 본고장인 문경시는 ‘문경시 도자기 명장 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두 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명장 조건은 50세 이상, 문경 거주 10년 이상, 경력 20년 이상의 도예가로 이번 공모에 3명이 신청했다.

김억주 도예가는 1986년 도예명장 천한봉 선생의 문하에서 도예를 시작해 92년부터 황담요를 설립했다.

94년 일본 시마네현에서 한일도예교류전을 시작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20여 차례 초대전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 95년 ‘문경 전통 다완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2006년에는 중국 장쑤성 이싱시에 전통 망댕이가마를 만드는 등 도자연구와 대외 교류활동에도 열정을 쏟았다.

문경시 도자기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도예가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찻사발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시키는 데 공헌했다.

오정택 도예가는 한솔도예와 월봉요를 운영하면서 경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의 초기업체로 활동했다.

2002년 뉴욕 한인박람회 등 5회의 해외전시와 30여 회의 국내 개인·단체전을 가졌다.

경북도 공예품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오 도예가는 문경도자기협회 사무국장, 문경대학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문경시는 지난 2015년 문경시 도자기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2월 시행규칙이 확정되면서 도자기명장 선정작업을 시작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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