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등 1년간 비지땀 ‘결실’
문경 모전들소리가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본지 26일자 21면 보도)한 것은 회원들의 1년 넘는 땀을 결실이었다.
지난 23∼24일 경남 김해시 수릉원 일원에서 전국 20개팀이 출전한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경북도 대표로 나선 모전들소리는 문경지역의 향토민요로 민요어법인 메나리토리가 잘 보존되고 노동요와 농요가 적절히 조합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보존회원, 점촌5동 통장자치회와 지역문화인 등 80명으로 구성된 경연팀은 지난해 경북도 대표로 선정된 후 최근까지 대회 준비에 비지땀을 쏟았다.
김제수 모전들소리 보존회장은 “그동안 고생했던 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대통령상 수상으로 문경의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경 모전들소리는 내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전년도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공연에 나선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