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석 후 분양 큰장…1천500가구 예정
대구, 추석 후 분양 큰장…1천500가구 예정
  • 김주오
  • 승인 2017.09.27 17: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한, 옥포에 688세대 내달 공개
인터불고건설 주상복합 공급
연경 동화 아이위시 첫 분양 앞둬
옥포지구 서한이다음 조감도.
올해 공급물량이 확연히 줄어든 대구 지역건설업체들이 추석연휴 이후 신규공급에 나선다.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9·5 추가대책에도 대구 분양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첫 1순위 접수에 나섰던 북구 고성동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이 평균 205대1, 최고 51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대구 최다 1순위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대구 주택건설업계는 일시적인 쇼크상태를 겪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도심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순조로운 분양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한·화성·동화·인터불고건설 등 지역 건설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서한은 옥포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인 옥포지구 서한이다음을 준비 중이다.

옥포지구는 현재 미분양이 없고, 대성베르힐 2차에 1천~2천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는 가운데 옥포 서한이다음은 지구내 유일한 59㎡전용 688세대 대단지 브랜드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옥포 서한이다음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한의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으로 무주택 세대원에게 우선공급돼, 무주택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포 서한이다음은 서한이 시공하고 서한이다음브랜드로 공급되지만 공공주택 청약자격에 따른다.

옥포지구 6개 기존 분양단지가 100% 분양 완료했고, 순조로운 입주와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국도 5호선 확장이 완료됐으며 지난해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설화명곡역이 개통되면서 차량 10분대 역세권의 긍정적 시그널도 작용했다.

여기에 서대구에서 계명대, 명곡, 옥포지구를 경유, 달성산단,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대구산업선 철도(예비타당성 검토중)가 개통되면 옥포지구는 대구산업권역의 주거중심으로 부각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한은 완성된 신도시 옥포 택지지구에서도 유치원·초·중·고등학교(계획))와 근린공원 2개, 중심상업지구를 모두 인접한 중심자리에 전용 59㎡ 688세대를 10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인터불고건설도 달서구 장기동 458번지 일대에 84㎡전용 주상복합아파트 148세대를 공급한다. 소규모 단지이지만 사업지 500m이내 코오롱하늘채, 영남네오빌 비스타 등 4천500여세대 아파트 밀집지역에다 단지내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에 달서구 최대규모의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원스탑 라이프가 가능한 호텔급 도심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북구 연경택지도 연내 분양을 위해 달리고 있다. 총 7천여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연경지구 첫 분양인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는 전용 84㎡, 전용 115㎡ 총 627가구를 하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산업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 시지동 378번지 일대, 경북아파트 1단지 재건축사업인 ‘고산역 화성파크드림’을 연내 분양한다. 전용 73㎡~84㎡ 112가구 중 일반분양 2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한 관계자는 “옥포는 하루하루 도시조성과 생활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반응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며 “LH와 함께하는 철저히 실수요자를 위한 단지인 만큼 집이 꼭 필요한 무주택자가 기쁘게 내집마련 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