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일주일새 소폭 상승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일주일새 소폭 상승
  • 강선일
  • 승인 2017.09.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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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올라 22만원…대형마트는 30만원
올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통시장 차례상 구입비용은 대형유통업체보다 8만5천원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27일 기준 전통시장은 일주일 전보다 1.1% 상승한 21만9천원 선이었다. 하지만 작년 구입비용 22만4천원에 비해선 5천원 정도 저렴했다.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일주일전 대비 1.8% 하락한 30만4천원 선이었지만, 전통시장에 비해선 8만5천원 정도 더 비쌌다.

이번 조사에서 일주일 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하거나 같은 품목은 배추·무·시금치 등으로 전통시장은 21개 품목(전체 품목대비 75%), 대형유통업체는 17개 품목(61%)으로 하향 안정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와 쌀 등의 품목은 품목교체, 신곡(햅쌀) 출시 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 7개 품목(사과·배·쇠고기·곶감·표고버섯·잣·굴비) 가격동향은 출하물량 증가와 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사과·쇠고기(한우갈비)·곶감·잣 등은 내렸으나, 어획량과 재배면적이 줄어든 굴비와 표고버섯은 오름세를 보였다.

aT는 추석 성수품 구입적기로 △배추·무·시금치 등 채소류는 제수용(1∼2일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추석 3∼5일전 △사과·배 등 과일류는 집중 출하가 시작되는 추석 6∼8일전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선물 및 제수용 수요 증가 시기를 피해 추석 4∼6일전 △명태 등 수산물은 수요가 많은 2∼4일전을 피해 추석 5∼7일전에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추석 차례상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 등의 가격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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