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 ‘큰 호응’
대백,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 ‘큰 호응’
  • 김지홍
  • 승인 2017.09.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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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한 직원이 고객의 명절 선물 세트를 챙기기 위해 배송 전표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 지역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 배송 전쟁 속에서 택배기사가 아닌 백화점 소속 직원이 직접 물건을 챙기는 배송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직원들로 구성한 배송 전담 지원팀을 구성, 고객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28일 밝혔다.

백화점에는 하루 배송 물량만 2천건이 넘는다.

대구백화점은 차량을 갖고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선물 상품 배송을 전담해 운영 중이다. 전담팀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배송 전표를 확인한 후 직접 물건을 챙겨 차에 싣는다. 정육·생선 등 신선 식품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한다. 물건을 받는 고객이 이사를 가거나 연락처가 바뀐 경우에도 일일이 확인하면서 배송한다. 연휴가 코 앞에 다가오면서 배송 물량이 많아지자 택시를 이용한 직원 배송도 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해마다 명절이 되면 고객과의 직접적인 스킨십을 넓히고자 타 업계와 달리 ‘대구백화점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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