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8일 시립모전도서관이 오는 22일 오후2시 지역 각급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개방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립모전도서관은 총사업비 47억원을 들여 시청사 뒤 테니스장으로 사용하던 3천722㎡ 부지에 연면적 2천322㎡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지어졌다.
전용화장실과 엘리베이트 등 장애우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청소년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휴게실이, 2층은 종합자료실과 문화강좌실, 일반실로 꾸몄으며, 실외에는 시계타워와 분수대로 멋을 부렸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바닥을 온돌로 깔아 어린이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했으며, 디지털자료실은 최신 전자기기와 정보기기를 설치해 지식정보화시대 환경에 적응토록 하는 등 각종 취업시험을 준비생들의 편의성 등을 고려했다.
문경시는 현재 중앙공원에 있는 중앙도서관과 문경읍의 문희도서관 등 2곳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객이 1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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