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복장 체험 등 프로 다양
가요무대·뮤지컬 등 공연도
“단풍철 관광객 오감 만족 만전”
‘2017 문경사과축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2회째인 올 축제는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아삭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등 문경사과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홍보관의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홍보관은 ‘일곱빛깔 난쟁이 마을의 유혹’이라는 부제를 테마로 문경사과의 역사, 지리적 특징, 문경에서 태어난 사과 감홍이야기, 일곱난쟁이가 만드는 문경사과제품 등 문경사과의 다양한 정보, 최고의 명품사과를 선정하는 사과 품평회를 통과한 수상자들의 사과와 세계사과 품종들이 축제기간동안 전시된다.
체험행사는 사과를 소재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낚시, 사과 활쏘기, 행운의 문경사과 다트, 숨은그림찾기,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복장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별행사로는 문경가수 가요무대와 전국 주흘산 가요제가 22일 열리고 문경농협과 함께하는 애플데이가 24일 열린다.
또 축제장에 ‘사과 카페테리아’, ‘사과나무 아래 도서관’ 등의 공간을 마련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관광객들이 참여해 다양한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는 도전기네스, 사과퀴즈쇼도 진행되며 사과경매와 사과농장에서의 사과따기체험와 사과경매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주 행사공연장에서 열리며, 식전행사로 문경 모전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문경시립무용단의 공연 등으로 막을 올린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가을의 절정기와 사과 수확기에 맞춰 16일간 축제가 열리는 만큼 단풍철을 맞아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문경사과축제를 찾아 문경사과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