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노동 옛 헌병대 관사 공원 변신
영천 금노동 옛 헌병대 관사 공원 변신
  • 영천=이명진
  • 승인 2009.12.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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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노동 옛 헌병대 관사가 있었던 공터가 영천을 대표하는 공원(3천674㎡)과 주차장(33대)으로 변신하고 인근 도로가 개설됐다.

이 곳은 지난 30년 동안 주변의 오물투척 등으로 쓰레기장으로 전락, 생활환경을 위협하고 도로가 좁아 화재시 소방차 진입도 어려웠다.

시는 희망근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계, 공원을 조성했다. 희망 근로자들은 전문인력을 돕는 조력인부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바닥에 흙을 깔고 초록 빛 잔디와 자연 디딤석을 놓았으며, 그 위에 31종의 나무와 관목·교목, 초화루를 심었다.

특히 시는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5천200㎡) 21억원 상당의 토지를 무상 양여 받아 사업비를 순수 공원조성에 투입해 영천에서 제일 크고 제대로 된 공원을 만들었다.

금노동 박모(여·62)씨는 “쓰레기로 30년 동안 방치된 공터가 바닥분수와, 소공연장, 어린이놀이터, 소나무 숲, 주차장,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조화롭게 설치돼 어린이집 원생들이 야외수업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거나 연주할 정도로 멋진 공원으로 변신했다”고 기뻐했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일궈내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전국에서 벤치마킹되며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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