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도미니카 리그서 현역 의지 불태운다
김병현, 도미니카 리그서 현역 의지 불태운다
  • 승인 2017.10.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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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테스 델 시바오 소속 참가
강정호와 맞대결 여부 ‘관심’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핵잠수함 투수’ 김병현(38)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병현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기간테스 델 시바오 소속으로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11일(이하 한국시간) 확인됐다.

존 구즈먼이라는 이름의 현지 라디오 진행자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기간테스 유니폼을 입은 김병현의 사진을 올렸다.

구즈먼은 “김병현이 기간테스의 초청 선수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뛴다”고 썼다.

김병현은 광주일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199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애리조나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마무리로 군림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김병현은 2011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해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갔고, 2012년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2014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1997년 광주일고 졸업 이후 17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병현은 2014년 3승 6패 평균자책점 7.10, 2015년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6.98에 그쳤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1승 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9다.

결국, 김병현은 지난해 말 KIA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개인 훈련을 빼먹지 않았던 김병현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현역 연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병현과 강정호가 맞대결을 벌일 지도 관심사다.

두 팀은 15일 맞대결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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