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국토해양부는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관광자원 개발촉진을 위해 포항~울진~삼척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7월 포항~영덕구간이 4차로로 개통되었고, 병곡~원남(36km) 구간은 총 3천419억원을 투입, 2003년 9월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12월에 완료됐다.
이로써, 그동안 대표적인 교통오지로 여겨지던 경북 동해안 북부지역(영덕·울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도 7호선의 4차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울진·영덕지역의 백암·덕구온천, 고래불해수욕장 등 겨울철 온천 및 새해 해맞이축제 등 경북 동해안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한결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1과 고병교 과장은 “이 구간과 연계, 2015년까지 봉화~울진간 국도도 추가 개통함으로써 국토의 동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을 구축하고,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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