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농특산물직판장, 올 매출 20억 ‘대박’
문경농특산물직판장, 올 매출 20억 ‘대박’
  • 전규언
  • 승인 2017.10.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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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도립공원 등 4곳
직거래 매출 전년보다 21%↑
쿠폰 증정·계절 특판 등
공격적 마케팅도 한 몫
문경휴게소 로컬푸드장은
전국 고속도 중 매출액 5위
문경새재농특산물직판장
문경새재 방문객들의 필수코스로 등장한 농특산물직판장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문경시 농특산물직판장의 매출 상승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18일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휴게소 등 4곳에서 운영 중인 문경시농특산물 직판장의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 농산물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이들 농특산물직판장 4곳의 판매액이 10월 15일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20억7천백만원으로, 지난해 연간매출액 18억여 원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연간 400만명 이상이 방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새재도립공원에 운영 중인 농특산물직판장이 전년 대비 18%가 늘어난 12억7천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운영하던 588㎡ 규모의 직판장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바로 옆에 신선농산물 판매를 위한 258㎡ 규모의 직판장을 새롭게 개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특색 있는 마케팅 행사와 매장 밖에서의 계절별 특판행사,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도 매출신장을 이끈 이유로 분석된다.

올 초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 동안 입장객에게 2천원 상당의 농특산물쿠폰을 증정하는 쿠폰마케팅을 실시해 축제 9일간 1억 7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주말마다 매장앞에서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특판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또, 지난해 8월 개장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상·하행선의 로컬푸드행복장터의 매출신장도 뚜렷하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5개 로컬푸드 직판장 중 매출액 5위를 기록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방향 직판장이 10월 현재 4억1천500만원을 판매해 지난해 연간판매액 3억 7천9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농업경영인회에서 운영 중인 창원방향 직판장도 지난해 1억9천만원보다 71% 증가한 3억 2천5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용하는 고객은 외지인으로 문경이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이며 문경사과, 오미자 등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계속 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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