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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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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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남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정우용 교장.

3년연속 방과후 학교 경진대회 대상 수상...저학년보육 '샛별친구방' 운영

대구대남초등학교는 `스스로 공부하는 슬기로운 어린이, 기본예절을 지키는 참된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를 육성하고 창의, 자율, 책임 있는 학교경영을 통해 깨끗한 학교,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만 충족시키기 어려운 학생의 특기·적성 소질 계발과 사교육부담 해소를 위해 대남샛별 방과후 학교는 2007학년도 교육인적자원부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 운영과 2006∼2008년간의 3년 연속 방과후 학교 경진대회 대상수상의 경력이 말해 주듯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아래 현재까지 50%가 넘는 참여율을 유지하며 활성화 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특기·적성 계발 프로그램은 23개 프로그램 49개 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익자 부담 프로그램은 `선 수강, 후 선택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저학년 보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샛별 친구방’은 주 5일 동안 운영되고 있다. 가정과 같이 편안하고 아늑한 시설·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샛별 친구방’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국어마당, 수학마당, 창의마당, 독서마당, 예능마당, 놀이마당, 탐구마당, 한자마당’ 등의 활동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보육뿐만 아니라 질 높은 교육까지 책임지고 있다.

대구대남초등학교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샛별학부모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이 지도하는 생활영어, 컴퓨터 자격반, 요가, 부모와 자녀의 대화법, 예쁜 글씨POP, 핸드페인팅, 퀼트 공예, 간병사 자격반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 휴업일에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토요공예교실’ 에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는 “ 좋은 기회로 이런 천연 화장품을 만들게 되니 학교 측에 너무 고마움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 라고 참가 소감을 말하였다.

이러한 대구대남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는 수요자의 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70%가 넘는다.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키운 덕분에 11명의 학생이 한자급수 검증 자격증 시험에 입상했으며(6-8급), 제1회 전국 주산 수리 영재 경기대회에 3명의 학생이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 또한 컴퓨터반에서는 146명이 ITQ 자격증, 81명이 워드자격증을 받았다.

정우용 교장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내실화된 프로그램의 운영과 강사관리를 통해 방과후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사교육에 의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대남초등학교는 노력하고 연구하는 교사와 학교를 믿고 더불어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함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큰 꿈을 품고 밝게 자라는 어린이를 기르는 `꿈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여인호 기자
이처럼 한가지만을 계속 움켜쥐고 있으면 더 좋은 것을 잡을 수가 없다.

때로는 버릴 것을 버릴 줄 알고, 줄일 것을 줄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움, 시기, 질투, 남을 헐뜯는 마음, 거짓말, 욕심, 게으름 등 이러한 것을 버릴 수 있을 때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배은희(대구광역시 교육정보연구원)
대구동인초등학교는 6학년 차주령 학생외 9명이 2009년 `제6회 화촌 대구학생 서예공모대전’에서 입상했다.

`화촌 대구학생 서예공모대전’은 학생들로 하여금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정서교육에 도움을 주고, 글로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문화국민을 위한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예 교육에 교사, 학부모, 학교의 관심을 높여 서예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서예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어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차주령 학생이 특선을 포함, 입선 9명(3학년 임건, 이예지, 4학년 송유정, 문진희, 이창학, 정은혜, 노우석, 5학년 오소민, 박태성)등 한글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기 적성 계발 및 집중력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1학기 초부터 실시되고 있는 방과 후 서예교실은 이 대회 외에도 `대구학생 서예휘호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풍성한 결실을 수확하고 있다.

<학교 소식>

상주 사벌초, 3~6학년 스키캠프 운영

상주 사벌초등학교는 지난 14일 3~6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수안보 사조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알찬 프로그램, 오고 싶은 학교, 행복한 전원학교’를 만들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스키캠프도 학생 및 학부모의 희망에 의해 3~6학년 학생 56명이 모두 참여하게 되었다.

수안보 사조리조트에 도착하여 3개 팀으로 나눠 기본자세와 타는 법을 진지하게 익혔다. 오후에 기능이 우수한 학생들은 초보자용 슬로프에서 신나게 타면서 제법 스키어의 맛을 만끽하기도 했다.

스키캠프에 이어 겨울방학 때에는 체육관 뒤 골프 연습장에서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프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설렘과 학부모의 기대가 대단하다. 전원학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배드민턴, 태권도, 전통무용, 축구, 영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의 희망을 참고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곡초, JA Korea 주관 경제교육 실시

대구매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매화마루 도서관에서 겨울독서교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참가 희망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쓰기 동아리 `매곡글나래’(지도교사 김견숙)의 첫 번째 단편 동화집 `태권소녀’의 출판기념회 및 작가와의 만남을 열었다.

`매곡글나래’는 6학년 동아리장 한성은 학생 외 7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쓰기에 끼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지도 교사와 함께 모두가 좋아하는,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꿈인 `출판’에 도전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원화 전시, 팝업북 만들기, 2회에 걸친 작가와의 만남 등의 다양한 책 문화의 체험을 바탕으로 동화 주제 발표, 얼개 짜기, 포트폴리오 만들기, 삽화 그리기의 과정을 거쳐 현재 50여부의 책이 샘플 출판의 방식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북대구초, 교육연극 '하얀마음 밝은나라' 관람

북대구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1층 꿈나루실에서 대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체한 교육연극 `하얀 마음 밝은 나라’를 관람했다.

1-2학년 전교생이 무료로 관람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직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작한 부패방지 교육연극으로 자칫 따분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동물들을 의인화시켜 어린이들이 재미와 함께 투명사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하얀 마음, 밝은 나라’ 연극은 마당놀이 형식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동물나라에 부정부패를 일삼는 여우가 이사를 오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동물들은 어려운 상활을 헤쳐 나가기 위해 동물회의를 열어 지도자를 뽑기로 한다.

이때 학생들은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인물들은 살펴보고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하면서 간접적으로 정직한 세상 만들기에 참여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구미 옥계초, 교육과학기술부 '우수시설' 선정

구미 옥계동부초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09년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사회발전 추세에 부응하고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매년 우수하게 설계 및 시공된 학교를 공모하여 우수시설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옥계동부초등학교는 2007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하여 2009년에 준공된 학교로 자연친화적 조경시설, 태양광발전 설비, 풍력 태양광겸용 가로등, 형광등 감지센서 등을 적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한 공간과 지속가능한 학교로서 친환경건축물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주변 지역에 대한 문화의 구심적으로서 다양한 개방프로그램 수용을 위한 가변형 공간과 초등학교의 특성을 살린 색채계획 등 사용자의 쾌적함과 편의를 고려한 최적의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우수시설학교의 수상을 안게 되었다.

송원초, 시낭송회.가족 독서의 날 운영

송원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저녁 시 낭송회와 가족 독서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 8일 저녁 도서관에서 운영위원을 비롯한 학부형 20 여 명과 학생 30 여 명,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달빛교실의 시 낭송회와 가족 독서의 날을 운영했다.

평생학습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교육 서비스 차원의 수요자 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달빛교실 시 낭송회와 `가족 독서의 날`을 개최하여 행복한 추억의 날을 만들어 갔다.

이날 낭송한 동시들은 평소 학생들이 직접 쓴 동시로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얻었으며, 참석한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동시를 직접 낭송하여 깊은 감동과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교동초, 대구관광 스탬프 트레일 프로그램 참여

대구교동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대구관광 스탬프 트레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난 9일 대구광역시 관광협회로부터 12명의 교사 및 33명의 학생이 문화재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스탬프 트레일 프로그램이란 대구시에서 지정한 30개의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방문하고 문화해설사의 집에서 책자에 도장을 찍어 방문을 인증 받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답사하여 내 고장의 전통문화를 바로 알고 홍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교동초는 문화유산 시범학교로서 작년부터 꾸준히 스탬프 트레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2008년 45명의 교사가 명예관광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과학 이야기

“모든 것을 죽게 하는 동굴”

이탈리아의 아냐노 호수에는 `개의 동굴’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이 동굴은 아주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지어졌고 명승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이 동굴은 밑바닥에서 가스가 피어 올라와 동굴 밑바닥에 깔리는데 보통의 증기와 전혀 다르며 연기처럼 공중에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어 오른 다음 곧 지면으로 내려와 약 30cm의 높이에서 멈추어 있다. 그러므로 동물의 머리가 이 높이보다 높게 치켜져 있는 한 그 속에 있어도 곤란할 것은 조금도 없다.

예전에 이 동굴을 지키던 남자가 개를 붙잡아 몸을 구부리고 무릎을 끌면서 동굴 속에 들어가더니 허리를 구부린 후 개의 네발을 붙잡아 뉘어 놓고 얼마동안 그대로 있었다. 그러자 개는 짖으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잠시 후 눈을 부릅뜨고 혀를 늘어뜨리고 힘이 빠지면서 결국은 기절해 버렸다. 그 남자는 기절한 개를 그 곳에서 20발 정도 떨어진 아냐노 호수 속에 집어 던졌다. 개는 곧 의식을 회복하여 물에서 나오더니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쳐 버렸다. 아마 실험 동물이 되는 것이 무서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동굴에서 끌어낸 반쯤 죽은 개가 살아난 것은 이 호수의 효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 외에도 당나귀로 실험을 한 경우도 있고, 사람을 이 동굴 속에 넣어 죽게 한 기록도 있다. 여러 실험의 결과, 동굴에 들어가면 개는 3분, 고양이는 4분, 토끼는 75초만에 죽는다고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은 이 죽음의 지면에 누우면 10분 이상은 살 수 없다고 전해진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동물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산화탄소(탄산가스)가 가득 섞여 있는 대기 속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실례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동굴 속의 지면에 가까운 공기를 분석하였더니 약 70%의 이산화탄소와 7%의 산소, 약 23%의 질소로 되어 있음을 알아냈다. 보통의 공기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는 1% 이하이다.

동물을 사용한 연구에 의하면 이산화탄소를 25% 포함한 공기 속에서는 동물이 곧 죽지만, 10% 이하라면 장시간 호흡하지 않는 한 해를 입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내부에서 화학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동안에 만들어져 화산을 통해서 지구 표면으로 내보내진다. `개의 동굴’ 근처는 화산 지역으로서 지하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져 암반의 깨어진 틈을 통해서 동굴로 세차게 뿜어져 나왔던 것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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