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울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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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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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실 폭발 9명 다쳐
24일 오후 1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 석유화학공단 내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전기실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9명의 근로자가 다쳤다.

불은 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발생했으며, 공장 자체소방대에 의해 약 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 9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다쳐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일단 4명을 중상자, 5명을 경상자로 분류한 상태다.

이모(46)씨 등 화상 환자들은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2∼3의 화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헬기 이송될 예정이다.

정모(44)씨는 연소물질을 들이마셔 다치는 흡입 화상으로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근처에서 작업했던 한 근로자는 “뭔가 터지는 것처럼 ‘펑’하는 소리가 나서 뛰쳐나왔더니 다친 사람들이 다른 직원들과 함께 걸어 나왔다”면서 “부상자들은 얼굴과 옷이 새카맣게 탄 상태였다”고 밝혔다.

화재로 집중적으로 불에 탄 것은 전기실 배전설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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