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박성현, 말레이서 ‘샷 대결’
유소연-박성현, 말레이서 ‘샷 대결’
  • 승인 2017.10.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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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PGA 사임다비 대회 개막
상금 1위·올해의 선수 두고 경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유소연(27)과 박성현(24)이 말레이시아로 무대를 옮겨 2017시즌 막판 각종 개인상 경쟁을 이어간다.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천24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는 가을철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진행되는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다.

앞서 열린 두 차례 ‘아시안 스윙’에서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고진영(22),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지은희(31) 등 한국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2017시즌은 이 대회에 이어 일본, 중국에서 한 차례씩 대회를 치른 뒤 미국 플로리다주로 건너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팬들의 관심은 유소연과 박성현이 벌이는 개인 부문 순위 경쟁에 쏠려 있다.

상금 순위에서는 210만 달러의 박성현이 1위, 192만 달러의 유소연이 2위에 올라 있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유소연(162점)이 1위, 박성현(142점)은 톰프슨(147점)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7만 달러라 유소연이 우승하면 박성현의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 1위에 오를 수 있다.

반대로 박성현이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유소연이 3위 이하의 성적을 낼 경우 1위가 된다. 박성현은 평균타수 1위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톰프슨이 69.125타로 선두, 박성현은 69.247타로 2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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