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힘 합쳐 지역 공공의료 실현 앞장
노사 힘 합쳐 지역 공공의료 실현 앞장
  • 남승렬
  • 승인 2017.10.26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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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연속 노사평화선언 달성
공공병원 운영평가 ‘최우수’
알코올 중독·청소년 맞춤 진료
취약계층 무료 수술 활동도
무료수술지원사진
대구의료원은 대구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무료 수술 지원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진료서비스는 대구의료원만의 장점이다. 사진은 무료 수술에 나선 대구의료원 의료진.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은 지역사회에서 ‘공공의료’를 상징하는 대표적 의료기관이다.

1914년 7월 대구부림전염병격리병사를 시작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구지역 공공의료서비스를 이끌어왔다.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2016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종합점수 81.2점으로 전체 평균인 72.6점 보다 높은 점수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대구의료원은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한 점과 의료급여환자 비중이 43.7%(지역거점 공공병원 평균 26.3%)로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당기 순이익이 발생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건강주치의사업, 대구금연지원센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95점을 획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공공의료 실현 앞장

대구의료원은 신종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적정진료팀에서 담당하던 감염관리 업무를 독립시켜 올 1월 감염 전담 의사와 4명의 감염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감염관리팀을 신설했다.

감염관리팀은 △감염예방계획 및 대책 수립 △법정전염병 등 감염 환자의 처리 △전염병 환자 통계 관리 △직원 감염관리 교육 등 감염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 청소년진료센터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발생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다양한 문제들을 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다.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5개 진료과로 구성돼 있다. 심리검사와 상담을 위한 임상심리사 등 총 8명의 의료진이 청소년 전용 진료실에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성조숙증, 비만, 근골격계 질환 등의 신체적 문제부터 청소년 우울증, 인터넷·게임 중독 등 정신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분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청소년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다.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 운영

대구의료원 본관 5층에 위치한 47 병상 규모의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은 알코올 의존자들에 대한 집중치료, 개방 병동 연계 및 간경화, 당뇨, 고혈압 등 음주로 인한 질병 관련 진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중독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동기 강화, 분노 관리, 재발방지 교육 등 다양한 전문치료 프로그램과 사후 모니터링, 퇴원 후 단주 유지를 위한 외래진료,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운영을 통한 평생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료와 재활효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 대구의료원 응급실에 설치돼 있는 대구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알코올 중독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예정이다.

◇저소득층 무료수술 지원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구 시민 중 의료급여 수급자(국민 기초생활수급자 1종, 2종 자격을 부여받은 자)또는 차상위계층(건강보험료 납부자 중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이다. 관할 구·군청 또는 보건소와 복지시설에서 대구의료원 고객지원실로 대상자를 의뢰하면 대구의료원은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무료수술 지원 과목은 정형외과, 안과, 외과 3개 진료과로 지역 의료급여 환자 의료이용 현황과 연령별 상위 수술 현황을 고려해 수술 빈도가 높은 진료과목과 수술을 선정한다.

진료과목별 수술 종류는 △정형외과 인공관절 치환(고관절, 견관절, 슬관절), 관절경 수술(슬관절, 견관절) △외과 치핵 수술, 하지 정맥류 수술 △안과 백내장 수술 등이다. 무료수술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술을 위한 진단 검사, 수술비 등 진료비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무료 간병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올해 공기업 최초 15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을 맞이했다. 대구의료원은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2004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최근 10여년간 비정규직 직원 90% 이상 정규직화를 이뤄냈다. 지난 2011년에는 중요 이슈였던 정년 연장 문제를 기존 57세에서 60세로 선도적 도입하기도 하였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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