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 69% 사교육 받는다
대구 학생 69% 사교육 받는다
  • 홍하은
  • 승인 2017.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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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보다 1.1%p 높아
고교생 월 평균 28만1천원
대구지역 학생들의 약 70%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월평균 사교육비도 전국 평균보다 9천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도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대구·경북 유·초·중등 교육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6만5천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천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교육비는 고등학교가 28만1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26만3천원, 초등학교 25만4천원 순이었다.

대구의 사교육 참여율도 68.9%로 전국 평균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초등학교가 83.8%로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중학교 63.2%, 고등학교 53.0% 순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대구시민 중 67.5%는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여겼다. 교육비 중 보충교육비(68%)가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파악됐으며, 학교납입금(26.1%), 기타(5.9%)가 뒤를 이었다.

경북은 지난해 기준 월평균 사교육비가 19만3천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만3천 원 적었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64.0%로 전국 평균보다 3.8% 낮았다.

한편 대구·경북 학생 수는 10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지난 2006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여 지난해 기준 33만 명으로 10년 전 대비 27.0% 줄었다. 학생 수는 초등학생이 12만6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생(9만2천명), 중학생(7만4천명), 유치원생(3만9천명)이 뒤를 이었다.

경북은 32만7천명으로 2006년 대비 24.5% 줄었으며,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의 수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울릉군이 15개로 학교 수가 가장 적었으며, 영양군(22개), 군위군(23개), 고령군(26개), 청송군(29개), 영덕군(32개)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 포항시가 학교 수 241개로 가장 많았다.

시·군별 학생 수는 경북 구미시가 6만8천951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시(6만8천808명), 경산시(3만1천7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울릉군이 686명으로 학생 수가 가장 적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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