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153개 농협(66개 연합사업단) 중 5위권 안에 들어가는 쾌거며, 2009년 상반기 농협중앙회에서 평가하는 산지유통혁신 연합마케팅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령군은 2006년부터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농협연합사업단을 구성해 농업인과 생산자조직은 생산을 지역농협은 산지관리, 연합사업단은 유통을 전담할 수 있도록 산지유통구조를 개선해 왔다.
지난 3월 성산면 기족리 698번지에 사업비 64억원(국비10, 도비18, 군비36)을 투자해 부지 1만8천144㎡, 연건평 4천643㎡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선별장시설과 딸기, 수박, 참외, 메론의 최신식 비파괴당도 선별기계를 갖춘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농협중앙회고령군지부(농협연합사업단)와 위탁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대식 유통시설이 부족해 대형화되어 가는 소비지시장의 변화에 어려움 겪고 있던 지역농산물의 상품화·규모화·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됐다”며 “내년에는 시설 및 장비 추가 설치 및 고령옥미, 양파 등을 포함한 취급품목을 추가해 가동일수를 최대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향후 2013년까지 딸기를 비롯한 고령군 5개 특화품목 등을 중심으로 생산량의 30%에 해당하는 200억원을 위탁선별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2011년까지 농산물 유통전문법인으로 전환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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