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경기 광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의 전광판 2개를 최신 대형 전광판으로 교체한다.
따라서 조직위는 기존 전광판의 크기를 1.5배로 확대, 주전광판은 가로와 세로 24.24m×9.6m, 보조전광판은 17.04m×9.6m 규모로 새로 설치한다.
당초 계획은 현재의 전광판의 경우 성능이 떨어지고 경기장 규모에 비해 화면이 작고 장기간 운영에 따라 노후된 2곳 중 국제육상경기대회기준에 밝기가 미달된다는 지적에 따라 북측 보조전광판 1곳만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남측 전광판도 확대 추진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광판 교체 제안공모를 통해 당초 41억 원에 북측 1곳을 설치하는 것 보다 3억원을 추가한 44억 원으로 남측 전광판도 확대하기로 제안한 (주)LG CNS와 계약함으로써 약 40억원 정도의 획기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전광판을 설치함으로서 최상의 대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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