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자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자
  • 승인 2017.11.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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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태 성주경찰서
가천파출소 경사
본격적인 수확철이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농기계 안전 및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소식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만든다. 농기계 중에서도 경운기 관련 사고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고원인 또한 계속되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하여 6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음주운전, 운전부주의 및 조작미숙 등의 요인과 아울러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의 부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운기 등 농기계 운전자 상대로 음주한 상태에서 운행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운행 요령을 알려드리고 있으며 순찰근무시 노후화 로 인하여 경광등 식별이 어려운 경운기를 발견하면 식별이 잘 되는 새 경광등으로 교체토록 하거나 자동차 운전자들이 운행중인 경운기를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빛 반사지를 후미에 집중적으로 부착하는 등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기계 관련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운전자의 식별이 어려운 해가 진후와 이른 새벽에는 도로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대에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도로를 운행중인 경운기를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경운기 운전자의 음주운행 자제 및 가급적 동승자 탑승을 삼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 운전자들이 식별하기 쉽도록 경광등을 달아야 하며 빛 반사지를 후미에 붙이는 등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제반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

편리한 농기계지만 한순간이라도 방심하게 되면 큰 사고를 만들어내는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항상 작업전, 운행전에는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차량운전자들도 수확철 야간시간대 도로를 운행할 때에는 선행하는 경운기 등 농기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안전·방어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풍성한 수확철 우리 모두 동참하여 불행한 농기계 사고가 없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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