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치료과정 중
대장 내시경 줄일 수 있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소화기영양과) 최병호·강빈 교수팀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차 세계소아염증성장질환학회(PIBD)를 통해 ‘최우수 초록상’과 ‘최우수 구연상’에 동시에 수상했다.
연구 제목은 ‘크론병 환자에서 점막 염증에 대한 비침습적 지표의 개발 및 검증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MINI index for Crohn‘s disease)’이다. 이 연구는 크론병 환자에서 점막의 염증과 치유를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검증함으로써 크론병 치료 과정 중의 대장 내시경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에는 이스라엘의 Dan Turner 교수(책임 연구자)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의 15명의 의학자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했다.
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