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로 ‘메디시티 대구’ 구현 앞장
첨단 장비로 ‘메디시티 대구’ 구현 앞장
  • 남승렬
  • 승인 2017.1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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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확충 나선 지역 병원들
동산병원 ‘스펙트 가메라’ 도입
검사 시간 단축·정확도 향상
대가대병원, MRI 2대 교체 운영
선명도 뛰어나 미세진단 탁월
칠곡경대병원, 모바일 결제 도입
비용 납부·진료 내역 조회 제공
D-스펙트
대구의 의료기관들이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잇따라 갖춰가고 있다. 사진은 동산병원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한 ‘심장전용 스펙트 감마카메라’(D-SPECT·디-스펙트). 동산병원 제공


대구의 의료기관들이 최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잇따라 구축하는 등 메디시티 대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기관들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맞는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양질의 병원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심장전용 스펙트 감마카메라’(D-SPECT·디-스펙트)를 도입했다. D-SPECT는 핵의학 검사 장비로, D-SPECT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진단 및 예측, 심근 생존능 판별, 약물 및 수술치료 후 경과 관찰, 치료효과 판정 등이 가능하다. 디-스펙트는 기존 감마카메라 검출기의 단점을 개선, 반도체 센서(Cadmium Zinc Telluride)를 사용해 소형화 및 경량화 함으로써 검출기를 심장 가까이에 위치시켜 심장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장비다. 검출 효율은 증가하고, 촬영시간은 기존 검사 대비 70%까지 단축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반도체 센서를 이용한 심장전용 스펙트 감마카메라의 도입은 전국에서 동산병원이 세번째로 특히 지역에서는 이 병원이 유일하다. D-SPECT는 기존 감마카메라 대비 방사성동위원소 투여량을 50%가량 낮춰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 앉아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누운 자세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올해 병원 시설 개선과 함께 최상의 의료장비를 들여왔다. 최신식 심혈관 촬영장비인 필립스사의 알루라 클래러티(Allura Clarity) FD-10을 도입한 한편 기존의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3.0T MRI 2대로 교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기존 MRI 장비에 비해 신호의 세기와 선명도가 훨씬 뛰어나 체내 미세구조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환자의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모바일로 진료비를 수납할 수 있는 ‘진료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진찰권 번호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일 외래 진료비 및 검사비 등을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고, 진료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병원 도착 시 모바일을 통해 접수 번호표를 발급받고 외래진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경북대학교병원 또는 KNUH’를 검색,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김시오 병원장은 “앞으로 모바일을 통해 전자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하고, 결제를 바로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며 “첨단 서비스 발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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