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개혁’ 글로벌 토론 마련
‘기독교 개혁’ 글로벌 토론 마련
  • 이혁
  • 승인 2017.11.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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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새 구도’ 주제 국제포럼
국내외 신학교수들 강연·논의
크레익반스 총장·패트릭 박사
명예교육학·법학박사 학위수여
11월6일 계명대-2
계명대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클리프톤 커크 패트릭 박사(왼쪽).
11월6일 계명대-2
크레익반스 총장.


계명대는 지난달 30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혁의 새로운 구도: 종교개혁, 미국 장로교, 그리고 한국’을 주제로 제2회 동천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인 동천국제포럼은 목사로서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동천(東泉)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목적으로 출발한 학문적 공개토론의 장이다. 이날 크레익 반스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 총장이 ‘항상 개혁되는’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 루이빌장로회신학교 클리프톤 커크패트릭 교수가 ‘미래의 종교개혁과 세계개혁운동’을 주제로, 임희국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가 “루터 종교개혁의 유산인 ‘오직 성경’에 대한 성찰:‘성경의 부활’을 기다림”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종합토론을 위한 논찬자로는 이규민 장로회신학대 교수, 박병욱 대구중앙교회 담임목사, 안영호 대구생명의빛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했다.

계명대는 이날 동천국제포럼에 앞서 아담스채플에서 클리프톤 커크패트릭 교수와 크레익 반스 총장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클리프톤 커트패트릭 교수에게는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크레익 반스 총장에게는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클리프톤 커크패트릭 교수는 “법학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계명대 설립자 중 한 분이신 에드워드 아담스 목사님이 지금의 계명대를 보셨다면 매우 흐뭇하시면서 놀라실 것”이라며 “차세대 기독교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도서관 7층 고문헌실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고성경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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