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 매매·전세가 각각 0.5% 하락할 전망”
“내년 주택 매매·전세가 각각 0.5% 하락할 전망”
  • 승인 2017.1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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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硏, 세미나서 밝혀
내년 주택가격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은 올해보다 각각 0.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시장의 경우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보합을, 지방의 주택가격은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3대 리스크는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와 수요 위축, 주택 준공 물량 증가”라며 “이러한 리스크 확대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관망하고 신규 매수자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방 주택 공급과잉 지역의 역전세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은 “지난 2년 전 전세가격 상승률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지방의 역전세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세종과 경북·충남·경남 등지에서는 이미 역전세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울산·경남 등지는 지역 경제의 신용위험과 주택경기 위험이 연쇄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커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주거불안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주택시장의 인허가 물량은 40만가구, 분양물량은 25만가구로 올해(55만가구, 34만가구)보다 각각 27%, 2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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