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외부행사 마무리 '훈련만 남았다'
김연아 외부행사 마무리 '훈련만 남았다'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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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만 남은 연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금메달로 끝냈다. 그리고 이어진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행사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각종 매스컴의 화보촬영까지 줄줄이 이어진 외부 행사도 마무리했다.

이제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는 한국 피겨 사상 첫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을 향한 훈련에만 집중하는 일만 남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2일 "지난 주말 미디어데이와 성화봉송 행사, 화보촬영 등 각종 행사 일정을 모두 마쳤다"며 "이제 내년 2월 동계올림픽 때까지 훈련에 집중하는 일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올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대회와 연이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김연아는 4월과 8월 두 차례 아이스쇼를 국내에서 펼치고 나서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0월부터 석달 동안 그랑프리 1차 및 5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인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석권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연아는 이달초 그랑프리 파이널에 앞서 왼쪽 스케이트 부츠를 먼저 바꿨고, 지난 15일 오른쪽 스케이트 부츠도 교체했다. 부츠를 바꾸면서 스케이트날도 새것으로 바꿔달았다.

지난 주말 미디어데이와 성화봉송 행사까지 끝낸 김연아에게 남은 과제는 내년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

IB스포츠 측은 "앞으로 더 이상의 외부행사는 없다. 차분하게 동계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할 예
정"이라며 "내년 1월말쯤 스케이트 부츠를 한 차례 더 바꾸고 동계올림픽 무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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