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계경제성심사로 224억 절감
대구시, 설계경제성심사로 224억 절감
  • 강선일
  • 승인 2017.11.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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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이상 공공건설공사 10건
아이디어 106건, 창의적 설계
비용 아끼고 시설물 가치 높여
市, 민간공사에도 무료 지원키로
대구시는 시와 구·군 및 공사·공단에서 발주하는 8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10건에 대한 설계경제성심사(VE)로 224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올렸다. 또 106건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창의적 설계로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공공시설물 가치 향상에도 기여했다. VE(Value Engineering)는 설계완료 이전에 시공 및 유지관리 등 설계 경제성과 시설물 안전, 공사시행 적정성 등을 검토해 비용은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3일 대구시 따르면 이달 현재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안심뉴타운 신도시개발사업’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 등 공사비 80억원 이상 10건의 공공건설공사에 대한 VE를 통해 총 사업예산의 5.0%에 달하는 224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심사를 통한 절감액 194억원 보다 30억원 더 늘어난 성과다.

대구시는 법적의무대상인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공사비 8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에 대해서도 VE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우수 사례를 보면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에서 대구선 폐선부지를 사토장으로 활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그 예산으로 도시철도 인접 위험구간에 방호시설을 추가 설치해 시민안전을 확보했다.

또 안심뉴타운 신도시개발사업에선 포장면과 녹지경계석 레벨을 같은 잔디수로로 만들어 빗물이 땅으로 침투·여과돼 저류의 자연순환상태로 되돌리도록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는 등 도시열섬 완화정책에도 창의적 제안으로 보탬이 됐다.

특히 서울시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9월부터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민간공사에도 VE를 무료 지원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공사와 조합원간 갈등, 공사비 산출에 대한 상호 불신으로 사업이 지연 되거나 무산되는 사례를 사전예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건설사업은 물론 민간공사에도 VE를 내실있게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시설물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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