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장비·구간 측정장비 등 도입
대구 용계초등학교는 대구시체육회 기초종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훈련 기구를 지원 받아 운동부 학생들의 기록 향상과 더불어 3~6학년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 및 도전 의식 고취에 힘쓰고 있다.
용계초등은 육상 트랙부분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육상의 중심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해왔다. 그러나 농촌학교라는 지역 여건과 현대적 훈련 장비 부족으로 필드부분의 우수학생 발굴 및 학생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대구시체육회 기초종목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높이뛰기 장비와 구간기록 측정장비를 마련해 육상부 훈련뿐만 아니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육상부 학생들은 구간기록 측정장비를 활용해 100m 단거리 및 중장거리 훈련 시 정확한 기록을 측정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할 수 있어 경기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높이뛰기 지주, 바, 매트를 육상부원 훈련 및 5학년 체육 수업에 활용해 체계적이고 정확한 동작을 습득하며 자신의 한계에 스스로 도전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육상부 지도교사는 “학교 운동장이 협소해 육상 중장거리 지도 시 어려움이 많았다. 맞춤형 장비를 도입해 보다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기록향상에 도움이 됐고 학생들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전 보다 더 커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