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거래장터서 김장재료 싸게 사세요”
“농협 직거래장터서 김장재료 싸게 사세요”
  • 강선일
  • 승인 2017.11.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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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경북본부 앞마당
시중가보다 최대 30% 할인
김장 직거래장터
경북농협은 오는 29∼30일 양일간 본부 전정에서 김장채소를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사진은 작년 행사 모습. 경북농협 제공

본격적 김장 성수기로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중인 대형유통업체 구입비용은 전통시장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개 지역(전통시장 18곳·대형유통업체 27곳)의 13개 김장재료 가격을 분석한 결과, 22일 기준 전통시장 구입비용(4인가족·배추 20포기 기준)은 23만7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3.8%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25만원선에 비해선 5% 정도 낮다.

김장 성수기를 맞아 큰 폭 하락세를 보이던 배추·무 등의 가격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고, 미나리·갓·굴 등의 일부 품목은 공급물량 불안정으로 10∼30% 안팎의 높은 오름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대규모 김장직거래 행사 등을 통한 할인판매로 구입비용이 지난주 대비 3.8% 하락한 23만4천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천원 더 저렴했다.

aT 관계자는 “김장 성수기를 맞아 채소류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수급조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농협계통 판매장를 통해 배추·무·마늘·고추 등을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알뜰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NH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오는 29∼30일 양일간 본부 전정에서 김장채소를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의성마늘,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입축산물 개방과 구제역·조류독감(AI)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돕는 한돈소비촉진·시식행사 등을 함께 한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식약청 및 구·군 위생공무원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지역 51개 관련업소를 대상으로 김장재료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대다수 업소가 시설 및 식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보관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개 업소를 적발해 사후조치를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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