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영역 평균 5.6점 하락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국어·수학·탐구영역 총점이 다소 상승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3 학생 1만9천784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 수학가, 영어영역의 평균이 지난해 수능보다 각각 1.5점, 2.2점, 4.3점 높게 나왔다. 반면 한국사영역의 평균은 5.6점 낮게 나왔다.
사회탐구영역은 생활과윤리, 법과정치, 경제 과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평균이 조금 낮게 나왔으며, 과학탐구영역 Ⅰ과목의 평균은 지구과학Ⅰ을 제외하고 높게 나왔으나 Ⅱ과목의 평균은 모두 낮게 나왔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의 1등급인 90점이상의 비율은 9%정도로 조금 늘었다.
국어·수학 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보면 인문 자연계열 모두 최상위권은 4~5점, 중상위권은 10점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영역 절대평가로 중상위권 및 중위권의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고 그 점수 폭도 좁아 정시모집 지원시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의 반영 영역·비율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