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청량리 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하라”
“영주~청량리 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하라”
  • 승인 2017.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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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철도노조, 정부 정책 반발
시의회, 靑에 결의문 전달 계획
국토교통부가 경북 영주∼청량리 구간 새마을호 열차운행을 중단하기로 하자 영주시민과 철도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새마을호 운행을 중단해 철도 운행이 줄어들면 철도 이용객 불편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철도도시 영주 명성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강릉 KTX 열차운행 계획을 발표하며 영주∼청량리 새마을호 운행(상·하행 각 2편)을 다음 달 15일부터 중단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민들은 새마을호 운행을 중단하면 영주에 있는 코레일 경북본부 기능이 축소되고 이는 경북본부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철도노조도 새마을호 운행을 중단하면 기관사나 열차 승무원 수도 줄어들어 지역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27일부터 영주역 광장에서 새마을호 열차운행 중단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영주시의회도 28일 본회의에서 ‘영주∼청량리 새마을호 열차 중단 철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열차운행 중단은 지역 주민과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만큼 국토교통부는 계획을 철회하고 영주시와 영주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차운행 계획을 투명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관계 기관에 보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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