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대구 남구청과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원은 이 병원 교직원들이 월급에서 기부하는 사회복지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이에 영남대병원은 총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내년 2월 말까지 1차 사업을 시행한다. 1차 사업을 평가한 다음 3월 1일부터 1년간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남구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은 외래 진료비 및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영남대병원은 남구청과 협력해 남구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상자별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다. 지원내용은 외래 진료비 및 검사비 등 소액의료비를 대상자별로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