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양·산림자원 ‘양날개’ 녹색관광 실현 순항
울진, 해양·산림자원 ‘양날개’ 녹색관광 실현 순항
  • 김병태
  • 승인 2017.12.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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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인프라 구축 ‘속도’
3만여평 규모 해양과학교육관
1천45억 투입 2020년 본격 개관
금강송 테라피 주제 에코리움
치유체험지구 등 3개 권역 조성
시험운영 거쳐 내년 하반기 개관
후포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유통시설 조성 등 진행 ‘순조’
‘삼욕’ 매력 백암산림휴양밸리
온천-테라피 연계 인프라 구축
울진금강송에코리움조감도
울진금강송 에코리움 조감도.

울진군 전략적 목표인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임 군수는 민선 5기 4년 간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관광명소와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 6기, 군정 전략적 비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으로 설정하고 ‘2017년 군정 방향과 실천적 전술’로 △미래성장 동력 구축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 △따뜻한 복지사회와 평생건강도시건설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 건설 △사람중심 도시개발 등 5대 전략을 제시하고 이의 가시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

또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실천과제로 △왕피천 유역 관광자원화 △죽변.후포등대지구 관광자원화 △울진금강송 관광자원화 △오산지구 레포츠단지 활성화 △백암온천지구 활성화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전술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는 권역별 인프라는 민선5,6기 동안 울진군이 배전의 노력으로 추진해 온 성과물이다.

◇‘해양과학교육’ 메카…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들어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동해안 바다 생태와 가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교육.전시프로그램과 해양관광프로그램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 해양과학교육관이다. 전체 부지 3만3천600여평에 건축규모 1만2345㎡의 과학관, 해중전망대(해상시설), 야외전시장(육상시설), 숙박동을 갖춘다. 해양과학교육관은 ‘바다를 향한 항해(Ocean Voyage)’의 주제를 담아 해양보존 및 해양의 미래를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으로 예상되는 생산유발효과는 1천980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365명이다.

지난 7월12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해양과학교육관은 총사업비 1045억원(국비 926억, 도.군비 119억원)을 들려 2019년 12월 말 완공예정으로 2020년 5월에 본격 개관된다.

◇세계적 명품 금강송 테라피 메카…금강송에코리움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일원에 조성되는 금강송 에코리움은 세계적 명품인 ‘울진 금강소나무’를 주제로 담은 산림테라피 공간이자 산림문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양체험 힐링공간이다.

금강송 군락지가 조망되는 소광리 298번지 일원 5만여평에 조성되는 금강송 에코리움은 크게 금강송 전시체험지구와 금강송 치유체험지구, 금강송 자연체험지구 등 3개의 테마권역으로 조성된다.

금강송 치유체험지구는 금강송 치유센터와 물치유체험장, 중독치유체험장, 산촌숲속수련장, 금강송숲체험장, 테라피마당 및 부대시설로서 운영프로그램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 체험,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또 금강송 자연체험지구는 금강송 숲체험길과 경관녹지로 구성된다. 국비 277억원을 포함 도.군비 등 421억원이 투입되는 금강송 에코리움은 2018년 10월에 본격 개관한다.

◇국제적 해양관광시대 개막...후포 마리나항만

울진군의 해양관광시대를 여는 기틀 중 대표적 인프라가 현재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후포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다.

이 중 후포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어업전진기지인 후포항에 조성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해상 8만7277㎡, 육상 8만3156㎡(매립 7만9248㎡) 등 17만433㎡ 규모로 조성되는 후포마리나항만은 러시아, 강원도, 울릉.독도,일본, 부산,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중간 기착지에 위치해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조성돼 울진군 해양관광시대를 여는 기틀이자 해양레포츠 인구 저변확대와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해양관광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259억6천200만원을 포함 도·군비 등 553억3천400만원이 투입되는 후포마리나항만은 지난 2016년부터 1단계 사업인 토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9월 말 기준 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온천과 산림이 만나다”...백암산림휴양밸리

전국 유일의 ‘삼욕(해수·산림·온천욕)의 고장’인 울진의 대표적 온천욕 휴양지온정면 백암온천단지에 조성되는 ‘백암산림휴양밸리’는 백암온천과 백암산, 신선계곡 등 자연자원과 연계한 산림복지휴양공간이다. 온정면 소태리와 금천리, 온정리 일원 99ha에 걸쳐 조성되는 백암산림휴양밸리는 백암숲체험교육장과 백암온천생태공원, 목백일홍 동산, 백암치유의 숲 등 휴양 공간으로 조성된다.

백암숲체험교육장은 숲도서관을 포함한 방문자센터지구, 잔디썰매장과 야외족욕장, 숲체험교육장 등을 담은 백암숲체험지구, 울진군의 대표적 먹거리인 ‘울진대게’를 형상화 한 대게 미로정원, 어드벤쳐시설지구, 다목적운동장과 숲속놀이터, 야외캠핑장 등을 담은 숲속놀이터 등으로 조성된다.

또 백암온천생태공원은 수석과 분재원을 아우르는 대규모 수석분재원과 매(梅)란(蘭)국(菊)죽(竹)의 사군자에 세계적 명품인 금강송을 더한 오군자(五君子)정원, 허브와 약용식물을 총망라한 허브정원, 피톤치트 힐링숲 등으로 구성된다.

‘백암 치유의 숲’은 국비 25억원을 포함 도군비 등 50억원이 투입되는 산림 테라피 공간이다. 백암산림휴양밸리는 204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목백일홍동산 조성 사업 등 관련 시설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동해안 최대 규모 하늘 바닷길…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어업전진기지로서 국제마리나항으로 변신하고 있는 후포항의 해양생태관광의 정수로 자리매김될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해상 높이 50m, 길이 135m 규모의 동해안 최대 하늘 바닷길이다. 후포 등기산과 갓바위를 연결하는 41m 규모의 출렁다리와 바다로 연결되는 스카이워크는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1월 말에 완공된 상징조형물 공모를 거쳐 오는 2018년 4월에 본격 개장된다.

◇울진군민 체육복지 인프라…국민체육센터

울진군민 전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아동돌봄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담은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2017년 12월 완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는 울진읍 읍내리 산4번지 일원은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25m 6레인 설비와 다목적풀(15m×4m)을 갖춘 수영장과 463석 규모의 이동식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센터 등 최신 설비를 갖춘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활체육공원은 군민 누구나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설 토목공사는 현재 9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 마무리된다.

울진=김익종기자 uljinsama@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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