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한국관광의 별’로 빛나다
서문시장 ‘한국관광의 별’로 빛나다
  • 강선일
  • 승인 2017.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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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규모 야시장 통해
밤낮없이 즐기는 공간 변신
대구, 근대골목 이어 ‘2관왕’
대구 서문시장이 쇼핑부문 ‘한국관광의 스타(별)’로 선정됐다.

작년 11월 발생한 대형 화재를 극복하고 올해 3월 재개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밤낮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난 성과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시장은 2012년 중구의 ‘근대골목’, 2016년 대구시의 친절 지자체(K-Smile)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7한국관광의 별’로 뽑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2010년 제정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지자체 10개와 민간 2개 등 총 12개 분야에서 그 해 관광의 별을 선정하며, 이날 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대구시는 중구 김광석길과 동구 옻골마을 등 지역 8개 관광지를 추천했으며, 지난 11월 관계기관의 현장평가를 거쳐 서문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현장평가에선 근대골목, 달성토성, 동성로, 약령시와의 접근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현황 등 관광지로서의 성장가능성과 쇼핑관광객 편의시설 보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의 면모를 갖춘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임진왜란 이후 경상감영 설치와 함께 ‘대구 큰장’으로 본격 성장했다.

해방이후 전국 최대 섬유도매시장으로 발전했고, 갑을그룹, LG, 두산그룹 등 여러 국내 대기업들이 서문시장(포목상)을 기반으로 성장발판을 구축할 정도로 대구의 역사와 함께 한 지역 최대 전통시장이다.

현재 3만여 상인들이 5천여개 점포와 1천여개 노점상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있으며, 하루 8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까지 생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청라언덕 선교사 주택,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영남대로, 약령시, 진골목 등 중구 근대골목과 연계해 올해 2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택배·배송시스템 구축, 관광안내센터 야간 연장운영, 쇼핑몰 앱(서문 SM마켓) 개설,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사후면세점, 한옥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관광객 편의서비스 보강을 통해 서문시장을 글로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한국관광의 별에 지역의 우수한 관광지가 더 많이 선정돼 대구의 관광매력도가 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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