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학교밥상’ 용어 개편 추진
‘학교급식→학교밥상’ 용어 개편 추진
  • 남승현
  • 승인 2017.12.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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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행복역량교육’
시교육청, 오늘 설명회 개최
내진보강 2024년 완료 목표
대구시교육청은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2018년 대구행복역량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와 각급학교 교장(원장), 교육전문직, 5급 이상 일반직, 학교 교육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있는 부장교사 등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대구교육의 방향과 역점추진과제, 달라지는 사업을 안내한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교육 여건이 달라지고 교육이 변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요구가 커짐에 따라,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일부 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선 소프트웨어 교육을 앞서서 도입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초등 소프트웨어전담교사제 등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해커톤 대회, 메이킹 활동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활동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내실화에 힘쓸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교과수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사 연구회, 수업 명장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기반 프로젝트 학습 등 교사의 지도 역량을 높이는 노력도 이뤄진다.

또 학교 급식 시간이 단순히 밥을 먹는 시간이 아니라 교육적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 ‘학교 밥상’이라는 용어로 대체하고, 자유학년제와 고교 학점제 등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와 함께 홈스쿨링과 미인가 대안학교 지원, 공영형 사립유치원, 비폭력 대화교육, 1교 1고문변호사제, 소규모학교 기간제교사 추가 배치 등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학교시설의 내진보강을 정부계획보다 10년 앞당긴 2024년 완료를 목표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수학여행비와 수련활동비를 새롭게 지원하는 등 안전과 복지 증진에도 더 노력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행복역량을 완성하면서도 미래역량교육 기반을 만드는 해가 될 것이며, 본격적인 미래역량교육으로의 전환은 2019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대구교육청은 대구가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해온 것처럼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의 변화도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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