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육기부 대상 2년 연속 수상
대구대, 교육기부 대상 2년 연속 수상
  • 윤부섭
  • 승인 2017.12.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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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전공 살려 재능 나눔
올들어 600여 프로그램 진행
누적 수혜인원 3만 명 달해
1월1일대학특집대구대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상을 수여받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전국에서 교육기부 가장 잘하는 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대구대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에서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공공기관, 대학, 단체협회, 동아리, 개인 등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학 부문은 대구대 등 5개교에 수여됐다.

대구대는 대학의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DU(대구대) 지식나눔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600여회, 누적 수혜인원이 약 3만명에 달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했다. DU지식나눔프로그램은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교육기부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공모해 예산을 지원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 방식으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상창작반’을 꾸려 영상 기획·편집·촬영법 및 UCC 제작 수업을 하고,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교실을 진행했으며,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지역 복지관을 찾아 노인 운동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대구대는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 및 탈북학생들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 및 예체능 활동을 수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초과학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기초과학 교실’, 주니어사이언스 오픈랩 데이‘ 등을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는 독서교실을 열고 학습도서를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벌였다.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교수와 전문 직업인(졸업생), 활동 우수자(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꿈드림 특강단’을 꾸려 140여 차례에 걸쳐 약 7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특수교육 분야를 선도해 온 대학으로서 ‘DU 레알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전국 5개 대학만이 수상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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