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입시
내달 필답고사 재시험 예정
지원생들 일정 차질에 ‘황당’
내달 필답고사 재시험 예정
지원생들 일정 차질에 ‘황당’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입시 답안지를 채점하던 교수가 답안지를 무단으로 외부에 갖고 나갔다가 통째로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수사과학대학원 일반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재시험을 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9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사과학대학원 일반전형 필답고사 채점을 하던 A 교수가 답안지를 외부로 갖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다.
수사과학대학원 일반전형은 법정의학과, 과학수사학과, 법의간호학과 3개 학과에서 전체 18명을 선발하는 시험으로 지난 7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66명이 지원했고 이 중 54명이 같은 날 필답고사와 면접에 응시했다.
시험 과목은 법의학 1개로 A 교수는 퇴근해 집에서 채점하겠다며 답안지 전체 묶음을 가방에 넣어 외부로 나갔다가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답안지는 원래 교내 지정 장소에 두고 채점하게 돼 있었으나 A 교수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A 교수는 답안지를 잃어버린 지난 13일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나 대학원에는 3일이 지난 뒤인 16일에 알렸다.
경북대 관계자는 “분실 경위를 조사해 해당 교수를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입학시험 전 단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대학원은 자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답안지 분실 경위를 자체 조사하는 한편 다음 달 필답고사 재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재시험에 드는 모든 수험생 경비는 대학 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이에따라 수사과학대학원 일반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재시험을 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9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사과학대학원 일반전형 필답고사 채점을 하던 A 교수가 답안지를 외부로 갖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다.
수사과학대학원 일반전형은 법정의학과, 과학수사학과, 법의간호학과 3개 학과에서 전체 18명을 선발하는 시험으로 지난 7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66명이 지원했고 이 중 54명이 같은 날 필답고사와 면접에 응시했다.
시험 과목은 법의학 1개로 A 교수는 퇴근해 집에서 채점하겠다며 답안지 전체 묶음을 가방에 넣어 외부로 나갔다가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답안지는 원래 교내 지정 장소에 두고 채점하게 돼 있었으나 A 교수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A 교수는 답안지를 잃어버린 지난 13일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나 대학원에는 3일이 지난 뒤인 16일에 알렸다.
경북대 관계자는 “분실 경위를 조사해 해당 교수를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입학시험 전 단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대학원은 자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답안지 분실 경위를 자체 조사하는 한편 다음 달 필답고사 재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재시험에 드는 모든 수험생 경비는 대학 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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