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허위 진료기록 작성 보험사기단 8명 입건
고의 사고·허위 진료기록 작성 보험사기단 8명 입건
  • 이혁
  • 승인 2017.12.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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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동안 5천여만원 챙겨
대구 서부경찰서는 26일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G(2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관련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이들의 범죄를 도운 혐의로 한의사 K(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G씨 등은 지난 7월 16일 오후 11시 35분께 대구 동구 해동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고의로 서행하며 뒤따라오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시도하자 좌회전해 사고를 내 보험금 699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2015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1년 8개월 동안 총 8회에 걸쳐 5천3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의사 K씨는 G씨 등이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6차례에 걸쳐 허위 진료기록부와 진단서 등을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급여를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G씨는 자신의 친동생과 초등학교 동창생 등까지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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