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사랑 장학금 1천만원 전달
계명문화대학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헤어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7일 계명문화대학에 따르면 지난 헤어디자인전공 2학년 63명을 대표한 6명의 학생들이 본관 접견실에 방문해 박명호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300만원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희망사다리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으로 재학 중 등록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며, 63명 전원이 전국의 우수한 전공 관련 산업체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학생대표 한혜진(2학년)씨는 “우리가 받은 사랑과 혜택만큼 후배들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해 보자고 동기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박명호 총장은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큰 금액을 선뜻 장학금으로 기부해 감사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