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독감 기승 “기침 에티켓 준수해야”
한파에 독감 기승 “기침 에티켓 준수해야”
  • 남승렬
  • 승인 2018.0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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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달새 환자 4배 급증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당부
독감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한달 사이 독감 의사 환자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전염 방지 에티켓의 실종이 독감 전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사이 도내 독감 의사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에 25.7명이었으나 계속 늘어 같은 달 마지막 주에는 98.5명으로 증가했다.

질본은 독감 의사 환자가 모든 연령에서 갈수록 급증하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독감 전파 방지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 감염자가 많아 기침 에티켓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침할 때는 손수건이나 티슈로 코와 입을 막고 해야 한다. 티슈는 휴지통에 버리고, 바로 손을 씻어야 한다. 독감 환자와 악수하거나 손잡이를 같이 써도 전염될 수 있기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기침이 나올 때 티슈가 없으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팔꿈치 안쪽 옷소매에 기침하는 것이 예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관계자는 “기침이 나면 우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가 몰려 있는 병원에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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