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츠키 행진곡 등 총 11곡 선봬
한라효흥장학재단, 후원금 전달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5개 학교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희망음자리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해 12월 27일 대구 EXCO 오디토리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희망음자리 청소년오케스트라’ 는 지난 2009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단돼 동구지역 5개 학교(동부초, 동촌초, 동촌중, 신아중, 입석중)가 9년째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5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재능을 키워가고 있으며 희망음자리 운영을 위해 대구 동구청, (재)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사)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기관에서도 후원을 하고 있다.
이날 후원단체인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은 희망음자리 청소년오케스트라단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윤창진 이사는 “희망음자리 청소년오케스라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기관이 하나가 돼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지 않고, 본인이 가진 재능을 발휘해 행복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연주회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 영화 ‘웰컴투 동막골’ OST,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아름다운 나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11곡의 연주를 통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SSam Saxophone Choir(대구교원색소폰동아리)의 특별출연으로 공연이 한층 더 빛이 났다.
동부교육지원청 최방미 교육장은 “희망음자리 청소년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온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