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으로 변신한 미술작품
생활용품으로 변신한 미술작품
  • 황인옥
  • 승인 2018.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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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갤러리 패션 콜라보展
작가·O.F.F 소속 대학생 협업
작품300
키다리 갤러리 작가 작품.

키다리 갤러리는 2018년 새해 첫 전시로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 대구경북지부 소속 대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한 패션 콜라보 전시를 2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키다리 갤러리의 메인 작가인 서승은, 한충석, 신대준, 노혜영 등과 함께 이희령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여기에 다섯명 작가의 작품들을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 대구경북지부 대학생들이 컬레버레이션 해 디자인 제작한 일상생활 용품과 의류들이 전시 판매 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O.F.F. 대구경북지부에 후원되며, 키다리 갤러리에서는 소정의 장학금도 함께 지급 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제작 아이템은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디자인 한 손거울, 마우스패드, 휴대폰케이스, 컵받침 같은 일상 생활용품과 에코백, 쿠션, 스카프, 스커트, 셔츠, 조끼 같은 의류 및 액세서리 용품들이 소량 한정으로 제작된 디자인 제품들이다.

이 전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4달 정도의 시간을 통해서 진행됐으며, 한 작가당 3명의 디자이너들이 팀을 이루어 여러번의 미팅 과정을 통해서 준비됐다.

참여작가 한지 위에 다육식물소녀를 그리는 서승은은 쵠근 지구에서 멸종의 위기에 처해진 동물들을 다육식물소녀와 함께 특유의 화풍으로 자신의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한충석은 힐링하는 부엉이의 편안한 모습을 담아내고, 신대준은 아버지와 자식간의 관계를 빨간 코끼리로 표현한다. 또 노혜영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한 숲을 소재로 아름다운 색감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고, 이희령은 우연성과 자연스러움으로 한지를 찢어 붙이고 채색하여 자신만의 시각으로 형상을 표현해낸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 4명의 작품이 예비 디자이너들의 이이디어와 손길을 통해서 여러 상품들로 재탄생 되어 전시 된다.

한편 이번 콜라보 전시에 참여한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는 ‘Off the Fixed idea of Fashion’이라는 의미로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모임이며, 패션디자인 전공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자로 구성되어져 있다. 1996년 12월에 설립되었으며, 전국 5개 지부 중 대구경북지부는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대구 동성로 축제에서의 패션쇼 진행 뿐만 아니라 동네 어른신 예쁜 사진 촬영 행사와 같은 여러 봉사활동 프로젝트도 펼쳐나가고 있다. 070-7566-599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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