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중원·골문 탄탄히 다져 6강 실현”
대구FC “중원·골문 탄탄히 다져 6강 실현”
  • 이상환
  • 승인 2018.0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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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정선호·전주현
골키퍼 김태호 등 3명 영입
대구FC-정선호-전주현-김태호
대구FC 정선호, 전주현, 김태호 선수(왼쪽부터).

대구FC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6강진입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력보강의 일환으로 16일 미드필더 정선호, 전주현과 골키퍼 김태호 등을 영입했다.

대구FC 관계자는 “이번 전력보강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 시즌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드필드진의 강화와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미드필드 정선호는 중앙, 측면, 공격을 가리지 않고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성실한 플레이와 공·수 조율, 왼발 킥 능력을 활용한 패스, 중거리 슈팅 등이 강점이다.

2013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성남일화(현 성남FC)의 지명을 받아 K리그에 데뷔했다. 성남에서는 2014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해 3년간 77경기 4득점 3도움 기록했으며, 상주를 거친 후 이번에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태호는 순발력과 적극적인 경기운영, 수비 리딩 능력, 판단력 등이 장점인 골키퍼다. 2015년 대학 최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으며 전북에 입단했지만 권순태, 홍정남 등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구에서 새롭게 도전하게 된 김태호는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연세대 ‘에이스’ 전주현을 신인으로 영입했다. 전주현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탈 압박, 테크닉,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킬 패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다.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1학년 때부터 7번을 달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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