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올 클래식 첫 경기 ‘TK 더비’
대구FC 올 클래식 첫 경기 ‘TK 더비’
  • 이상환
  • 승인 2018.0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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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3월 1일 개막
12개 구단 총 228경기 치러
‘월드컵 시즌’ 51일간 중단
대구, 3일 포항과 개막전
작년 우세 유지 관전포인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8 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울산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 클래식 정규 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17일 발표했다.

올 시즌 ‘스플릿 A’에 도전하는 대구FC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가진 뒤 3월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도 12팀이 33경기의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그룹A와 그룹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려낸다. 따라서 12개 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울러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혹서기를 제외하고 3∼5월, 9∼11월 주말 경기를 오후 2시와 4시에 열린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열리기 때문에 정규리그는 5월 20일 14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51일간 중단된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낸 K리그는 7월 7일 15라운드 경기로 재개된다.

대구의 올 시즌 첫 번째 상대는 포항이다. 두 팀은 그동안 35번의 맞대결에서 96골(경기당 2.74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TK더비’의 승자는 대구였다.

대구는 지난 시즌 포항과 4차례 맞붙어 3승 1패 8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대구가 포항을 상대로 2017 시즌의 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이어 홈개막전에서는 수원과 격돌한다. 대구가 3월 10일 수원과 홈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2003년 이후 16년만이다. 대구는 2003년 3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과의 창단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017 시즌에는 수원을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했다.

홈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대구는 최근 7년간 3승 4무로 홈개막전에서 7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대구FC의 2018시즌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은 1월 말 판매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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