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현대인 눈 괴롭히는 안구건조증 극복방법은?
<의료칼럼> 현대인 눈 괴롭히는 안구건조증 극복방법은?
  • 남승렬
  • 승인 2018.01.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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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욱 (건강관리협 대구북부센터 원장)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모바일기기와 컴퓨터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떠오르는 질병이 있다.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모바일기기나 컴퓨터 화면을 보며 업무를 처리하고 엔터테인먼트를 누리다 보면 어느새 바싹 말라 있는 안구로 인해 피로와 고통이 가중된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과 검진을 통해 볼 수 있는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임상 징후로는 눈의 충혈·낮은 눈물막·눈물막찌꺼기·빠른 눈물막파괴시간·섬유실 모양의 점액 분비물·안구표면손상·비정상적으로 상승된 눈물의 삼투압·눈꺼풀테의 염증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징후와 검사결과로 안구건조증을 분류하고 심한 정도에 따라 중증도를 파악한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성안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상황이나 인자(흡연, 먼지, 바람, 건조한 실내,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의 과도한 사용, 콘택트렌즈 등)들을 피하거나 개선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원인질환을 치료하고 눈물막의 보존을 위해 누점플러그를 이용한 누점폐쇄술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눈물 또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안약, 그리고 안구 표면의 염증을 줄여주는 안약으로 치료를 한다. 정상적인 지질을 분비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마이봄샘기능장애의 경우는 온열마사지 치료 그리고 눈꺼풀 청결 등이 도움이 되고, 마이봄샘이 많이 손상된 경우는 지질 성분 안약이나 겔을 사용한다. 쇼그렌증후군이나 류마티스질환과 같은 전신질환의 경우 전신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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