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독극물 중독 흔적 없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음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음성’
경북 경주에서 까마귀 수십마리가 폐사해 환경당국 등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8일 대구환경청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서 죽은 까마귀 80여마리가 발견됐다.
경주시가 현장에서 발견한 까마귀는 모두 86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조류가 떼죽음한 만큼 환경당국 등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우려됐지만 경주시가 사체 5마리를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 음성 판정이 나왔다. 죽은 새 주둥이 주변에서 독극물 중독 때 나타나는 거품이 발견되지도 않았다.
이에 따라 환경당국은 까마귀가 전깃줄에 앉아있다 감전으로 죽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18일 “당시에 비가 온 점 등 정황으로 미뤄 감전 때문인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조사를 맡겼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18일 대구환경청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서 죽은 까마귀 80여마리가 발견됐다.
경주시가 현장에서 발견한 까마귀는 모두 86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조류가 떼죽음한 만큼 환경당국 등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우려됐지만 경주시가 사체 5마리를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 음성 판정이 나왔다. 죽은 새 주둥이 주변에서 독극물 중독 때 나타나는 거품이 발견되지도 않았다.
이에 따라 환경당국은 까마귀가 전깃줄에 앉아있다 감전으로 죽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18일 “당시에 비가 온 점 등 정황으로 미뤄 감전 때문인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조사를 맡겼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