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매거래시스템 인기
낙찰건수 3만7천건…12% ↑
증권 등 무형자산 거래 급증
낙찰건수 3만7천건…12% ↑
증권 등 무형자산 거래 급증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가 지난해 처음으로 입찰참가자 20만명을 넘어섰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공매거래시스템이란 점 등에서 새로운 재테크 파트너로 인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비드 입찰참가자 수는 전년도 19만명 대비 15% 증가한 21만8천명, 연간 낙찰건수는 3만7천건으로 전년도 3만3천건에 비해 12% 상승하는 등 5년 연속 증가세다. 온비드는 2002년 서비스 시작 15년만에 누적 입찰참가자 수가 157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낙찰금액도 65조원에 달하면서 올해는 7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작년 낙찰물건을 보면 부동산 39%, 자동차 및 운송장비 20%로 전체 낙찰물건의 60% 정도를 차지했다. 매각금액은 평균 거래금액이 큰 부동산이 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상가·주택 신축이 가능한 공공택지는 주택과 수익형 점포를 동시 개발할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해 부산도시공사의 일광지구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최고 3천901대1로 온비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아울러 권리 및 증권 등의 무형자산 거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권, 지하철 전동차 및 역 구내 광고대행 사업권 등 낙찰가 10억원 이상의 고액 물건들이 다수 낙찰되면서 2016년 611억원, 696건 대비 작년에는 3천455억원, 989건으로 각각 465%, 42% 증가를 보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21일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비드 입찰참가자 수는 전년도 19만명 대비 15% 증가한 21만8천명, 연간 낙찰건수는 3만7천건으로 전년도 3만3천건에 비해 12% 상승하는 등 5년 연속 증가세다. 온비드는 2002년 서비스 시작 15년만에 누적 입찰참가자 수가 157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낙찰금액도 65조원에 달하면서 올해는 7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작년 낙찰물건을 보면 부동산 39%, 자동차 및 운송장비 20%로 전체 낙찰물건의 60% 정도를 차지했다. 매각금액은 평균 거래금액이 큰 부동산이 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상가·주택 신축이 가능한 공공택지는 주택과 수익형 점포를 동시 개발할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해 부산도시공사의 일광지구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최고 3천901대1로 온비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아울러 권리 및 증권 등의 무형자산 거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권, 지하철 전동차 및 역 구내 광고대행 사업권 등 낙찰가 10억원 이상의 고액 물건들이 다수 낙찰되면서 2016년 611억원, 696건 대비 작년에는 3천455억원, 989건으로 각각 465%, 42% 증가를 보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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