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포항남구청에 따르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행사에 맞춰 지난해 6월 1일부터 7개월간 7억여 원의 공사비로 길이 448m 폭5m의 교량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30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시험점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경관조명은 포스코 야경과 형산강의 아름다음을 조화롭게 살리기 위해 교량 양 측면에 타원형 조형물(The rising sun)을 만들어 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친화적인 시설로 변화시켰다.
이와 함께 포항의 상징인 첨단과학과 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비젼과 포항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힘 있고 다양한 색상을 연출했다.
또 교량위에는 자전거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은 스템등(일명 발목등)을 설치시킴으로써 포항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