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송도 액상화지수 높아 대책 필요”
“포항 흥해·송도 액상화지수 높아 대책 필요”
  • 승인 2018.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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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개월간 조사결과 발표
국내외 전문가 초청 토론회 열려
포항 흥해, 송도 등 일부지역 액상화 지수가 높게 나와 건물 신축시 지반보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11월15지진으로 발생한 액상화 현상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기상청 관측이후 최초 발생한 액상화 현상을 2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마다 마사노리 와세다대 명예교수, 카메무라 카츠미 일본 후카다 지질연구소 부이사장, 일본 지진방재정보이용협의회 이사장 오보 나오토 박사 등 일본 지진 전문가와 국내 액상화 전문가, 행정안전부 등 정부관계자와 일반시민 100여명도 참석했다.

하마다 마시노리 교수는 일본의 액상화 연구 역사를 소개하면서 액상화는 주로 강주변이나 바다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현상이며 모래 파일공법 등 액상화 조치를 위해 일본에서 시행되는 여러 가지 공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일본도 많은 실패로부터 배워가면서 대응해 왔다며, 포항를 비롯 한국은 선례가 없었던 만큼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립재난방재연구원 김윤태 방재연구실장은 지난 2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액상화가 발생한 흥해지역과 송도동은 점토와 모래가 섞인 충적층이 분포된 지질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진에 취약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행정안전부는 향후 포항시를 시범지역으로 액상화 위험지도를 제작하고, 액상화 방지공법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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