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직원 등 500명 참석
지역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3일 대구를 방문해 지역 농입인 등과 ‘솔직담백 농담(農談) 토크’를 진행하며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조기 달성 및 농입인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대구권 농업인과 지역농·축협 조합장, 중앙회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2018농업인 행복농담 컨퍼런스’를 직접 진행하면서 “농업인과 농협의 힘을 모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농업인 행복농담 행사는 경북본협 및 대구농협의 기존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인과 농협 조합원들에게 범농협의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농협의 주인인 농민 및 조합원과의 눈높이에 맞는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김 회장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농업인과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날 오전 사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농협 직원들과의 새벽정담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는 사업부문별 ‘2018년 농업인 희망플랜’, 3부 솔직담백 농담(農談)토크인 ‘농업인이 묻고, 농협이 답하다’, 4부 특강 등으로 11시간동안 진행된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김 회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애환과 고충을 들으며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과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환부작신의 자세로 농업인을 섬기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농업인과 농협이 힘을 모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재차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